서울 최대 규모의 마곡 MICE 복합단지 르웨스트(LE WEST)가 지난 5월 착공했다. 르웨스트는 연면적 약 82만㎡로 삼성동 코엑스(46만㎡)의 2배 규모에 달한다. 4개 블록으로 구성되는 단지에는 컨벤션센터와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업무시설, 호텔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마곡지구와 인접한 가양동 CJ개발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특히 스타필드를 개발·운영 중인 신세계 프라퍼티가 개발에 참여한다고 밝히면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최대 17층 규모의 복합 상업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강서구 일대 부동산 시장이 다양한 개발호재를 등에 업고 들썩이고 있다. 마곡 MICE 복합단지 착공 및 CJ공장부지 주거·산업 복합개발, 항공 신사업 특화지구 개발 등이 맞물리면서 억대 프리미엄도 붙었다.
최근 강서구 내 한 아파트 단지의 전용 84㎡는 올 2월 12억4500만 원에 거래됐다. 직전 거래인 지난해 7월(10억9000만 원) 대비 1억5500만 원가량 올랐다. 인근 다른 단지의 전용 84㎡는 지난 4월 14억5000만 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지난해 11월 같은 평형대가 11억5500만 원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3억 원이나 뛴 셈이다.
이처럼 단기간 억대 웃돈이 붙은 것은 대규모 개발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복합개발 사업은 인근 학군, 녹지공간, 교통망 등을 시작 단계부터 유기적으로 설계에 반영된다. 들어서는 아파트도 랜드마크로 조성돼 해당 지역의 여가와 쇼핑·주거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
서울 강서구 화곡동 일원에 들어설 예정인 '강서 메트로파크'는 지하2층~지상15층(예정) 8개 동에 전용면적 ▲59A㎡ 51세대 ▲59B㎡ 68세대 ▲74A㎡ 132세대 ▲74B㎡ 113세대 등 4개 TYPE 총 364세대로 구성되며 지하에는 총 450대의 주차장이 제공될 계획이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강서 메트로파크'는 전 세대가 선호도 높은 전용 74㎡ 이하 중소형 평형 구성에 조합원 모집가가 일반분양 대비 10∼20% 낮고 청약통장도 필요 없어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강서 메트로파크'는 입지적 장점에 교통, 상권, 학군 등 풍부한 생활인프라도 누릴 수 있어 조합원 가입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저렴한 조합원 모집가로 향후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강서 메트로파크'의 홍보관은 방문 전 사전예약을 통해 조합원 가입자격 안내 및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해당 홍보관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방역당국의 지침을 준수하고 있으며,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입구부터 체온 측정 및 소독 시스템 등을 완벽히 갖추고 있다.